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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망이육아♡

센텀소아과 아이의 부정적인 언어습관 어떻게 고칠까요

 

 

 

센텀소아과 아이의 부정적인 언어습관 어떻게 고칠까요

 

 

 

 

 

 

아이가 조그만 입을 달싹이며 엄마, 아빠라고 부르는 순간

 부모는 천하를 얻은 것 같은 행복감을 느끼게 되죠.

하지만 아이가 커가면서 싫어, 안해, 몰라 등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부정적인 말버릇으로 고집을 부리곤 하는데요.

이처럼 우리 아이의 부정적인 언어습관이 걱정된다면 어떻게 고치는 게 좋을까요?

 오늘 센텀소아과 꼬망맘이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연령별 부정적 표현

- 센텀소아과 -

 

만 0~2세

 

이제 막 말문이 트여 말이 늘기 시작한 아이는 엄마, 아빠는 물론 형제나 자매가 하는 말을 듣고 그대로 따라하게 되는데요. 이 시기에 내뱉는 싫어의 의미는 상대방의 행동에 대한 부정이나 거부의 표현이라기보다 하나의 단어로 인식하기 쉬워요. 평소에 자주 듣지 못했던 새로운 말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기억해 놀이처럼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언어를 배우기 시작하는 시기에 아이의 언어습관은 주변 환경에 따라 어떤 말이나 표현을 더 많이 쓰느냐에 따라 변할 수 있어요. 따라서 아이가 싫다는 표현을 자주한다면 엄마, 아빠나 형제자매가 평소 부정적 표현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어요. 또한 아이의 부정적 언어 습관에 당황하거나 과민반응하거나 일방적으로 무시하는 행동은 좋지 않은데요. 아이가 느닷없이 싫어, 안해라고 한다면 따지듯 반응하거나 듣고도 못 들은 척하기보다 아이의 의사표현을 받아주고 기다려주는 여유를 가지도록 해야 해요.

 

만 2~3세

 

이 시기의 아이들은 자아정체성이 서서히 강해지면서 좋고 싫음이 분명해지고 점점 부정적 의사 표현으로 자기 주장을 하기 시작하는데요. 특히 엄마가 일방적으로 지시하거나 명령하는 이렝 대해 부정적 의사 표현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강한 부정의 의미보다는 본인의 생각과 의견을 알려주고 싶은 아이의 신호라고 할 수 있어요. 이처럼 자아정체성이 강해지는 시기인만큼 아이의 부정적인 의사표현을 무조건 깎으려고 하거나 이기려고 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아이가 부정적인 의사 표현을 많이 한다고 느껴질 때는 아이의 행동을 지나치게 제한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뒤돌아보고 자연스러운 발달 단계에서 오는 의사표현의 한 방법이라는 생각으로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고 있다는 느낌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해요.

 

만 4~5세

 

이 시기는 자신의 욕구가 더 강해져 일방적인 의사 결정에 대해 강한 반항심을 표현하는 시기로 만 2~3세 시기에 제대로 의사 표현에 대한 반응을 얻지 못했을 경우 부정적 표현이 강해지고 상황에 따라 정말 하기 싫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부모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 신경전 수법으로 부정적 언어를 사용하기도 해요. 이 시기에는 버릇처럼 부정적 표현에 익숙해진 아이에게 부모가 강압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무시하는 식의 표현을 할 경우 아이가 자신의 의견을 정확하게 말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할 수 있어요. 이에 따라 의사표현의 자율성을 방해받은 아이는 마음 속에서 서서히 화를 감추고 그러다가 불쑥불쑥 공격적이고 반항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으므로 아이가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자율적 기회를 주도록 해야 해요.

 

 

 

 

 

 

여기까지 센텀소아과 센텀아동병원

연령별 부정적 표현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아이는 자아가 발달하는 만 2세 이후부터 자기 생각이나 의사표현을

 직,간접적으로 주장하기 시작하면서 좋고 싫음에 대한 표현이 정확해지고

 무슨 일이든 자신이 할 거라고 주장하거나

하고 싶은 것만 하려고 고집을 피우기도 하는데요.

 

모든 대화에 싫어, 안해로만 대답하는 아이의 부정적 언어 습관은

 발달 과정의 자연스러운 단계로 연령별로 그 의미가 조금씩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요.

아이의 부정적 의사 표현이 모두 단순한 고집이거나 떼쓰기의 일종인 것이 아니며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해해야 제대로 된 훈육이 가능하답니다!

 

 

 

 

 

 

하지만 아이의 부정적인 언어 표현은 부모에게 반항한다거나 대든다거나

또는 부모를 거절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상처받는 부모들도 많은데요.

아이의 표현에 대해 부정적으로만 해석하지 말고 아이가 커서

그만큼 자기 생각을 표현할 수 있게 된 것에 기특하고 대견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어요.

 

 앞으로는 오늘 센텀소아과 꼬망맘이 알려드린 방법을 통해

우리 아이의 부정적인 언어 표현에도 깊은 뜻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