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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망이놀이♡

센텀소아과 놀이기구에 따른 아이 심리 알아보기

센텀소아과 놀이기구에 따른 아이 심리 알아보기

 

 

 

 

요즘처럼 날씨가 화창할 때는

아이들이 집에만 있기 답답해 하는 경우가 많아

놀이터에 데리고 나가서 노는 시간이 많을텐데요.

 

놀이터에서 아이들은 보고 있으면

앞뒤로 거침없이 슬라이딩하며 미끄럼틀을 타는 아이가 보이는 반면

놀이기구가 무섭다며 꼼짝도 안하는 아이도 볼 수 있는데요.

 

놀이기구에 따른 아이 심리에 대해서 궁금한 적 없으셨나요?

센텀소아과 꼬망맘과 함께 알아보아요:)

 

 

 

 

센텀소아과 꼬망이놀이♡

미끄럼틀

 

미끄럼틀을 다면 몸이 위에서 아래로 순식간에 급하강하게 되는데요. 고작 2~3m에 불과한 짧은 길이지만 아이에게는 롤러코스터와 같은 스릴감을 준답니다! 미끄럼틀을 탈 때는 전정감각과 고유수용성 감각을 사용하는데요. 전정감각은 우리 몸의 균형과 움직임에 관련이 있어요. 아이들이 방방 뛸 때 균형을 잡기 위해 전정감각을 사용해요. 고유수용성 감각은 공간 안에서 나의 신체 위치가 어디쯤 있는지 파악하는 감각으로 눈을 감고도 음료수 병을 쥐고 입으로 가져와서 마실 수 있는 것은 바로 고유수용성 감각 때문이랍니다! 아이가 미끄럼틀을 탈 때 일정한 공간에서 신체 위치의 변화를 파악하고 고유수용성 감각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되는데요. 이 감각 능력이 떨어질 경우 미끄럼틀 타는 것을 무서워하게 되요. 특히 중간에 굴곡이 있는 미끄럼틀이나 달팽이관처럼 나선 모양을 한 미끄럼틀을 탈 때면 자신의 신체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워 더욱 두려워 하게 되요. 만약 아이가 미끄럼틀 타기를 거부한다면 억지로 태우지 않아도 되요. 놀이기구는 즐기면 될 뿐이지 잘 타야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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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와 시소

 

그네와 시소는 앞뒤로 움직이는 과정에서 몸의 균형 감각을 요하는 놀이 기구인데요. 그네의 묘미를 느끼려면 스스로 몸의 균형을 잡을 수 있는 만 3세는 지나야 잘 탈 수 있어요. 미끄럼틀과 마찬가지로 그네를 무서워하는 아이들 역시 전정감각과 고유수용성 감각이 또래보다 떨어지게 되는데요. 이럴 때는 그네에 배를 대고 엎드려 가볍게 타보는 정도로 자극을 주는 것도 좋아요, 다음에는 고개를 들게 하고 상체를 일으켜 적극적으로 타보게 해주세요. 시소 또한 그네와 마찬가지로 몸의 위치가 순식간에 휙휙 바뀌기 때문에 운동 감각이 떨어질 경우 두려움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데요, 이 또한 억지로 태우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천천히 접하도록 도와주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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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 정글짐

 

그물 정글짐을 싫어하는 아이는 운동계획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운동계획이란 자신의 근육이나 몸을 체계적이고도 연속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능력으로 이 능력이 조직화 되지 않으면 정글짐을 익숙하게 타지 못해요. 몸을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모르겠는데 그물까지 흔들리기 때문에 두려움이 커지는 것인데요. 이런 아이들에게는 그물의 어디를 잡고 어떻게 올라가면 되는지 옆에서 구체적으로 행동을 보여주는 게 가장 좋아요.

 

 

 

 

아이가 놀이터에서 마음껏 놀지 못하고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면

엄마 입장에서는 속상한 것이 사실이죠.

 

하지만 몸이 먼저 공포를 느끼고 반응하는 것을 두고

 겁쟁이라고 비난해서는 안되요.

무리하게 놀이기구를 타도록 요구하면

오히려 거부감만 가질 수 있답니다!

 

따라서 놀이기구를 두려워한다고 핀잔을 주거나 걱정하기 보다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곁에서 천천히 지켜보며

아이가 차츰 차츰 놀이기구를 친근하게 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격려해 주세요.^^

 

이상 센텀아동병원 꼬망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