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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망이육아♡

센텀소아과 기저귀 떼는 시기와 훈련방법

 

 

센텀소아과 기저귀 떼는 시기와 훈련방법

 

 

안녕하세요. 센텀소아과 센텀아동병원입니다.

 

하루에도 몇 개씩 사용되는 기저귀는 그 비용부담이 만만치 않고,

매번 외출을 할 때마다 묵직한 기저귀 가방을 챙기는 것도 엄마에겐 큰일인데요.

 

기저귀 떼기는 아이가 성장하면서 꼭 거쳐야하는 과정으로

부모에게는 큰 숙제로 느껴질 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아이의 기저귀 떼는 시기는 언제인지,

또 어떻게 배변교육을 하여 기저귀를 뗄 수 있는 지

그 방법에 대해 센텀소아과 센텀아동병원과 함께 배워 봐요! ^^

 

 

 

 

아이 기저귀 떼는 시기

 

아이가 대소변을 가리는 시기는 개인차가 있어요. 생후 12개월부터 변기에 앉혀 대소변을 보게 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배변훈련은 18~36개월 쯤 시작하는데요. 이 시기가 되면 신체 발달은 물론 언어적·인지적 발달도 이뤄지고 방광과 대장의 조절 능력 또한 어느 정도 갖춰지기 때문이에요.

 

대소변 훈련은 단순히 기저귀를 떼는 데 그치지 않아요. 아이가 대소변을 가리기 위해서는 우선 변기에 앉기 전까지 소변과 대변을 참을 줄 알아야 하고, 스스로 괄약근도 조절할 수 있어야 해요. , 볼일을 보고 싶다는 의사 표현을 해야 하므로 언어 발달도 어느 정도 이뤄져야 가능한 일인데요.

 

간혹 기저귀 떼는 시기가 늦다고 아이의 발달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부모들이 있는데, 대소변 가리기는 개인차가 있을 뿐 지적 능력과는 연관이 없답니다. 아이에게 지나친 스트레스를 주면 오히려 대소변을 가리는 시기만 늦춰질 수 있으니 부모가 조바심을 내지 않아야 하며, 아이가 소변이나 대변을 본 뒤 부모에게 알려주는 등 신호를 보내면 슬슬 배변훈련을 시작해도 좋아요.

 

 

 

 

아이 기저귀 떼기 단계별 훈련방법

 

1단계 : 아이의 두려움 없애주기

어떤 아이들은 변기를 싫어하고 무서워하기도 하는데요. 자신의 몸에서 나간 응가를 자기 몸의 일부로 여기기 때문에요.

따라서 아이의 이런 두려운 마음을 잘 헤아려주는 것이 중요해요. 변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거나 관련 동화책을 읽어주며 서서히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소변이나 대변을 보는 패턴과 아이의 행동이나 표정 변화를 세심히 살피고, 아이가 기저귀에 용변을 보고 의사표현을 하면 소변과 대변의 의미를 알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2단계 : 유아용 변기와 친해지기

자아가 형성되기 전에는 변기를 단순 놀잇감으로 생각하지만, 대소변 훈련을 시작해야 하는 시기가 되면 두려워하기도 하는데요. 이는 자신의 일부에서 빠져나온 무언가가 시끄러운 물소리와 함께 사리진다는 사실만으로도 공포감을 느끼기 때문이에요.

우선 엄마, 아빠가 변기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식으로 변기와 친해지는 과정이 필요해요. 아이의 체형에 맞는 유아용 변기를 마련하고, 아이가 옷을 입은 채 자신만의 변기에 앉아 놀이도 하고 간식도 먹으며 친숙해지도록 유도해보세요.

이후 팬티와 기저귀만 입은 상태에서 하루에 여러 차례 변기에 앉혀보고, 팬티와 기저귀를 벗은 채 정기적으로 변기에 앉혀 볼일을 보게 하면 돼요.

 

 

 

 

3단계 : 욕실 변기 사용하기

아이가 유아용 변기에 앉아 보일보는 데 성공하면 크게 칭찬해줘 배변이 즐거운 일로 느끼게 해주세요.

유아용 변기에 익숙해지는 3세부터는 아이용 보조 커버를 설치한 욕실 변기에 앉히는 연습을 병행하고, 기저귀를 채운 상태에서 변기에 앉아 대소변을 보게 해도 좋아요.

아이에게 대소변의 신호가 오는듯하면 자연스레 욕실 변기로 데려가고, 이를 반복하면 아이 스스로 용변은 화장실에서 봐야 한다는 것을 알게 돼요.

 

4단계 : 기저귀 떼기

아이가 변기에서 대소변을 본다고 해서 배변훈련을 완벽하게 성공한 것은 아니에요. 배변훈련 중인 아이에게는 화장실에 가야 한다는 생각만으로도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므로 성급한 배변훈련이나 강압적인 기저귀 떼기는 역효과만 가져올 뿐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해요.

아이가 실수를 하더라도 절대 화를 내거나 야단을 치지 말고, 부드러운 말투로 안심시켜주도록 해요. 아이의 배변훈련은 몇 번의 실패 과정을 거치면서 점차 익숙해지므로 적어도 3개월 정도는 지켜볼 필요가 있어요.

 

5단계 : 대소변 훈련 완성하기

한두 번 배변훈련을 성공했다고 안심하기에는 일러요. 아이들은 아직 신체조절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실수를 하기도 하는데요. 이때 절대 혼을 내거나 비난하지 않도록 하며, 아직 훈련 중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주세요.

또한 아이가 대소변을 제대로 가린다 해도 화장실에 혼자 두지 않도록 하고, 아이가 배변활동에 부담을 느끼지 않는 시기까지는 엄마의 관심과 사랑이 필수라는 것 잊지 말아주세요.

처음에는 엄마가 도와주고 시범을 보여주면서 놀이하듯 반복해서 연습하면 좋아요.

 

 

 

 

여기까지 센텀소아과 센텀아동병원과 함께

아이 기저귀 떼는 시기와 훈련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기저귀 떼기는 모든 아이들이 꼭 거쳐야 하는 성장 과업 중 하나로

단순히 기저귀를 차지 않는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돼요.

 

어른에게는 별거 아니지만, 모든 것이 처음인 아이 입장에서는

익숙한 것과 작별하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과정이므로 두려울 수밖에 없어요.

 

따라서 배변훈련 전 아이의 몸과 마음이 충분히 준비됐는지 세심히 살펴

올바르게 기저귀 떼기를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