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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망이육아♡

해운대소아과 밤중 수유, 천천히 제대로 끊는 법

 

 

 

해운대소아과 밤중 수유, 천천히 제대로 끊는 법

 

 

안녕하세요. 해운대소아과 센텀아동병원입니다.

 

아이들은 수유를 통해 엄마와의 애착 관계를 형성하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얻는다고 해요.

 

하지만 수면 중에 이뤄지는 밤중 수유 기간이 길어지면

아이와 엄마 모두 건강과 수면 리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해운대소아과 센텀아동병원과 함께

현명한 밤중 수유 노하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밤중 수유는 언제부터 끊어야 할까요?

 

신생아들의 일과는 먹고 자고의 반복이에요. 위장의 용량이 작기 때문에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배가 고프면 먹어야 하는데 출생 후 2~6주 무렵까지는 2~4시간 간격으로 하루에 6~10회 정도 수유를 해야 해요.

 

백일까지는 아기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아기의 요구에 따라 반드시 밤중 수유가 필요하며, 한 번에 먹는 양이 많지 않은 만큼 적정한 영양분과 수분을 섭취하려면 보통 밤에도 2~3번 정도 계속 먹여야 해요. 또한 출산 초기에는 엄마의 젖양을 늘리고 늘어난 젖양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규칙적인 밤중 수유를 하는 게 좋아요.

 

 

 

 

밤중 수유에는 실질적인 영양분의 섭취 외에 아기에게 심리적 위안을 주는 역할도 있는데요.

특히 워킹맘의 경우 밤중 수유를 통해 아이와 애착을 형성할 수 있어요.

 

생후 3~4개월이 지나면 아기가 낮과 밤을 구분하며 숙면을 이룰 수 있으며, 생후 6개월부터는 서서히 밤보다 낮에 집중적으로 먹이는 훈련을 하여 천천히 밤중 수유를 줄여나가야 해요.

 

보통 생후 8~9개월 이후가 되면 밤중에 먹지 않아도 배가 고프지 않을 만큼 위장 크기가 성장하기 때문에 늦어도 돌 전후로 밤중 수유를 끊는 것이 바람직해요.

 

 

 

 

밤중 수유를 끊어야하는 이유

 

밤중 수유가 습관처럼 굳어지면 엄마나 아이 모두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우선 밤이 되면 소화기관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섭취한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흡수하지 못해 장에 가스가 차거나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요. 비만이 될 위험도 역시 높아지며, 치아 건강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요.

 

잠결에 수유를 하면 입안에 분유나 젖이 고이기 쉬운데, 밤중에는 침이 덜 분비되고 양치질하기도 어려워 충치가 발생하거나 영구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요.

 

또한 밤중 수유가 길어지면 무엇보다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 정상적인 성장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데요.

 

숙면을 취하는 동안 두뇌와 신체 발달에 중요한 성장호르몬이 가장 왕성하게 분비되기 때문에 밤중 수유로 자다 깨다를 반복하게 되면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요.

 

더불어 엄마도 깊은 잠을 자기 힘들어 체력 저하, 피부 트러블, 스트레스, 우울증 등이 생길 수 있어요.

 

 

 

 

밤중 수유 제대로 끊으려면

 

잠들기 전에 충분히 먹여요.

아이가 잠들 기 전에 배를 충분히 채워주면, 배가고파 잠에서 깨는 일이 줄어들어 밤중 수유를 중단하기 한층 수월해요. 만약 많이 먹고 잤음에도 자다 깨서 울고 보챈다면 배가 고파서라기보다는 잠자리 환경이나 습관 때문일 수 있으니 다른 것들을 살펴 다시 잠들 수 있게 해주세요.

 

적절한 수면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밤중 수유를 중단하기 위해서는 아이가 가급적 깨지 않고 아침까지 푹 자는 것이 최선이에요. 실내 온도와 습도, 조명 등을 조절해 편안한 수면 환경을 만들어주고 자다가 깨더라도 잠시 지켜보다 토닥이고 달래서 다시 잠들 수 있도록 유도해요. 공갈 젖꼭지나 애착 인형 등 숙면을 돕는 육아용품을 활용하여 아이가 깊은 잠을 잘 수 있도록 해주세요.

 

아이에게 준비 시간을 주세요.

갑작스럽게 밤중 수유를 중단하면 아이가 불안감을 느낄 수 있어요. 특히 모유를 먹는 아이라면 엄마가 자신을 거부한다는 충격을 받을 수 있으므로 밤중 수유 횟수와 양을 서서히 줄여가며 아이가 적응하도록 유도해요. 신체적으로 준비된 경우라면 짧으면 1~2, 길어도 일주일 정도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밤중 수유 중단에 잘 적응할 수 있어요.

 

 

 

 

여기까지 해운대소아과 센텀아동병원과 함께

밤중 수유를 끊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건강한 아이들은 스스로 먹는 양을 조절해

적정한 시기가 되면 저절로 밤중 수유 없이도 잠을 잘 수 있어요.

 

따라서 조급해하지 말고, 가족 모두의 협조로

아이의 컨디션을 잘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만약 아이가 체중이 늘지 않고 짜증이 많으며 잔병치레도 많은 상태에서

밤중 수유의 횟수가 줄어들지 않는다면

먹는 양이 부족하지 않은지, 다른 질병이 있는 것은 아닌지

해운대소아과 센텀아동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정확한 진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어요.